여름 휴가 성수기를 맞아 부동산 거래시장도 한산한 모습이다. 거래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중개업소에는 다급해진 매도자들의 호가만 낮아지고 있을 뿐, 매수세는 찾기 힘든 상황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5%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서초구(-0.18%), 양천구(-0.13%), 성북구(-0.11%), 노원구(-0.11%), 은평구(-0.10%), 강남구(-0.07%) 등이 하락을 주도했으며, 상승한 곳은 없었다. 신도시는 -0.01%의 주간 하락률을 나타냈고, 기타 경기권은 한 주 동안 -0.02%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수요층이 두텁고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은 물건이 귀해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대형 아파트는 물건이 쌓이면서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서울 지역 전세값은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평균 변동률은 제로를 기록했다. 양천구(-0.07%), 성북구(-0.02%), 광진구(-0.02) 등은 내렸고, 영등포구(0.04%), 마포구(0.02%), 서초구(0.01%)는 올랐다.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지역은 각각 -0.01%, -0.02%의 변동률을 보였다.
자료: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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