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인 현대자동차에 이어 '아우' 기아자동차도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24조3,409억원 ▦영업이익 2조3,397억원 ▦당기순이익 2조2,9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이다.
기아차는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모닝, 프라이드, K5 등 주요 차종 판매 호조로 작년보다 12.4% 늘어난 139만4,852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내수 위축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해외시장에선 두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기아차 박한우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올해 목표인 271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내년 기존 공장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300만대 생산·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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