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벌랜더 상대로 멀티히트
추신수(30ㆍ클리블랜드)가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날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2루타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9푼4리에서 2할9푼7리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첫 타석에서 벌랜더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 쳐 중견수 쪽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3회와 6회에는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 2사 1루에서 벌랜더의 느린 커브를좌전 안타로 연결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은 클리블랜드는 5-3으로 디트로이트를 제압했다.
이영미, KLPGA 시니어투어 6차전 우승
이영미(4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 6차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영미는 27일 강원 원주의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ㆍ5,78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우승했다.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2008년 시니어 투어에 데뷔한 이영미는 2009년 8월 이후 2년10개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임(48)과 한정미(45), 원재숙(43)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존허, 캐나다오픈 1라운드 공동15위
재미동포 존 허(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다. 존 허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앤카스터의 해밀턴 골프장(파70·6,9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스콧 피어시(미국)가 8언더파 62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존 허는 5타 뒤진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차지한 어니 엘스(남아공)는 2오버파 부진으로 공동 112위에 이름을 올렸다.
70여명사망사고 이집트 축구 클럽, 중징계 모면
팬들 간의 싸움으로 70여명이 숨지는 참사를 일으킨 이집트 프로축구 알 마스리에 대한 징계가 취소됐다고 AP통신이 27일 전했다. 스포츠중재위원회(CAS)는 이집트축구협회(EFA)가 참사에 책임을 물어 알 마스리를 2012~13 시즌에 참가하지 못하게 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CAS는 다음 시즌 내내 알 마스리의 홈경기는 관중 없이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이집트 포트사이드에서 열린 알 마스리-알 아흘리의 경기에서는 알 마스리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7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경남 루크, K리그 23라운드 MVP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린 루크(경남)를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위클리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임상협(부산)과 강원의 웨슬리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레이나(성남), 이보(인천), 박정훈(강원), 이승기(광주)가 뽑혔고 수비수 부문에는 김수범(광주), 김주영, 고요한(이상 서울)이 올랐다. 골키퍼 자리는 홈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유현(인천)이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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