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제주 서귀포에 있는 '대국해저관광 서귀포잠수함'을 타고 수심 40m 해저에서 자사의 고품질 음성통화(VoLTE)서비스인 'HD보이스'시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잠수함 내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잠수함 탑승객을 대상으로 LTE고화질 영상통화와 잠수함 안에서 찍은 사진 및 동영상을 LTE망으로 전송하는 시범도 보였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고객들은 앞으로 잠수함 내에서 기존의 3G와 LTE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떤 특수한 상황에서도 변치 않는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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