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넥슨, PC방에 화해 제스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넥슨, PC방에 화해 제스처

입력
2012.07.23 11:44
0 0

국내 최대게임업체인 넥슨이 갈등을 빚었던 PC방에 화해 제스처를 취하고 나섰다. 'PC방과 동반성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3일 넥슨과 넥슨네트웍스는 소규모 PC방의 서비스요금을 50% 감면하고 PC방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내용의 '대한민국 PC방 레벨 업' 캠페인을 오는 26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PC방 운영을 지원하는 치어업 프로그램 ▦PC방 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업 프로그램 ▦PC방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클로즈업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전국 PC방의 3분의1인 약 3,000여 곳이 혜택을 받게 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PC방은 26일부터 넥슨 PC방 홈페이지 내에 개설되는 캠페인페이지를 통해 상세내용을 확인한 후 원하는 항목에 신청할 수 있다.

또 넥슨은 월 1회 지역별로 간담회를 열어 PC방 업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오는 9월부터 PC방 고객센터를 1일 8시간 365일 운영하며 전담인원도 확충키로 했다.

넥센이 이처럼 PC방에 대해 러브콜을 보내는 건 그간 빚어졌던 극한 갈등 때문이다. 지난 5월 PC방 업체들은 넥슨이 ▦게임요금(과금)을 지나치게 부과하고 ▦상품을 끼워 팔면서 ▦PC방용 상품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차단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넥슨 관계자는 "PC방 조합들과는 여전히 분쟁을 매듭짓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게임산업발전을 위해선 게임업체와 PC방이 동반성장해야 하는 만큼 상생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