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클린 리더스/ 대우건설, '푸른사랑 놀이터' 올해 5개 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클린 리더스/ 대우건설, '푸른사랑 놀이터' 올해 5개 더

입력
2012.07.22 11:37
0 0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곳에서 맘껏 뛰어 놀게 하자."

대우건설은 건설회사의 장점을 백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2007년부터 핵심 사회공헌 활동으로 삼으며, 우리 사회의 클린리더스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푸른사랑 놀이터 캠페인'이 바로 그것. 아이들이 청결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낙후지역이나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 놀이터를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최신식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안전한 고무바닥 포장, 안전울타리, 방범용 폐쇄회로(CC)TV까지 설치한 푸른사랑 놀이터는 현재 용인 선한사마리아원의 14호까지 완성되어 지역에 기부되었다. 올해는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푸른사랑 놀이터 캠페인이 확대된다. 놀이터 운영단체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놀이가치(Play Value)를 생각한 새로운 놀이터 개념을 알리고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놀이터뿐 아니라 낙후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지원하기도 한다. 작년에는 직원들이 서울 은평구 구산동의 시립 평화로운집을 찾아가 사회적응 모의체험관과 주변의 보도블록, 배수로 등의 개보수작업을 실시했다.

대우건설은 또 '사랑나눔 캠페인'이란 이름으로 소외계층과 장애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임직원 모두가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각 본부 별로 격월로 돌아가면서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면서 참여하는 임직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매 반기마다 시립 평화로운집과 경기 일산 홀트복지타운 등을 방문해 소외계층, 장애이웃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갖고 있다.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도 2008년부터 시행해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기금을 마련한다.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에 회사도 힘을 보탠다. 임직원의 모금액과 같은 금액을 회사에서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해서, 보다 많은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약 5,000만원의 성금이 모였고 이 성금은 올해의 활동에 사용된다.

전사 차원의 활동 이외에도 각 팀과 현장, 동호인회가 자율적으로 사회봉사팀을 구성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마라톤동호회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 돕기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어린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수상스키동호회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상레저를 체험하는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사회봉사동호인회의 김창수 차장은 웃음치료사 1급 자격증까지 취득해 정기적으로 무의탁 치매노인들의 요양시설인 장수마을을 방문 외로운 노인들과 웃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장애우들과 함께 소외계층의 꿈과 희망을 위한 문화활동에도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뇌성마비복지회가 주최하는 '오뚜기축제', 홀트장애인합창단 정기공연 등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진행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본사 사옥에 위치한 아트홀에서 연2회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전세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해외에서도 현장 주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국경과 인종을 넘어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식수난 해결을 위해 현장 주변 마을에 우물을 설치하거나, 말라리아 예방약과 생활용품을 지급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알제리에서는 현지 주민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대청소를 하고 현지 축구단을 지원하는 '한마음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에는 어린이 도서와 놀이터 시설을 기증해 지역사회의 교육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의 어린이들에게는 티셔츠, 학용품, 축구공을 지원하고 있다. 알제리 아르주 LNG현장의 고원재 차장은 "현장에서 준비한 작은 나눔으로 현지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해외현장 근무의 고단함을 잊는다"고 밝혔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