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쑨양 "수영 400m에서 박태환 꺾는다"
중국 남자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쑨양(21)이 라이벌 박태환(23·SK텔레콤)과의 자유형 400m 맞대결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쑨양은 중국 칭다오 신문과의 18일 인터뷰에서 "자유형 1,500m는 4년간 지지 않았기에 자신감이 넘친다"며 "400m 실력도 최근 계속 늘고 있어 박태환을 이기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쑨양은 지난해 7월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500m에서 14분34초14를 찍으며 이언 소프(호주)가 10년간 갖고 있던 세계기록을 갈아 치웠다. 쑨양은 박태환과 나란히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400m·1,500m에 출전한다.
블레이크, 스위스 대회서 100m 9초85로 우승
요한 블레이크(23·자메이카)가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우승했다. 블레이크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슈피첸 라이히타틀레틱 대회 남자 육상 100m에서 9초8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9초76)와 저스틴 게이틀린(미국·9초80)에 이어 올 시즌 3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런던 올림픽 조직위 폭우 대비 '비상계획' 수립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폭우에 따른 경기장의 침수 사태 등에 대비해 경기일정 연장 등의 비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세바스찬 코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은 18일 "조정 경기장인 런던 서쪽의 이튼 도니 호수와 승마경기가 열리는 템스강 남쪽 그리니치 파크의 상황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잉글랜드 남동부 웨이머스 지역에서 열리는 요트 경기의 경우 강우에 대비한 비상 코스를 확보해 놓았고, 테니스는 개폐형 지붕이 있는 윔블던 센터코트를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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