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대토론회가 열립니다.
한국일보사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치 경제 외교 분야를 망라해 미래지향적인 한ㆍ중 관계 모색을 위한 ‘차이나 포럼(China Forum) 2012’를 개최합니다. 포럼에는 국내외 석학들과 기업인,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1992년 수교 이후 두 나라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으며, 급변하는 동북아 질서 속에서 양국의 좌표는 어떻게 설정되어야 하는지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중국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이 커진 나라로, 현재 미국과 함께 글로벌 양강(G2)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과 주요20개국(G20) 반열에 진입할 만큼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국력신장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 역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모두 확대돼 이미 경제적으론 최대 교역파트너가 되었으며, 현재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정치ㆍ외교적으로는 남북관계의 복잡한 역학구도하에서 협력과 긴장의 양면적 모습을 띠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번 포럼에선 한ㆍ중관계의 이 같은 복합적 측면을 조명하고, 발전된 양국관계 구축을 위한 해법들이 모색될 것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의 축사에 이어 중국경제 전문가인 카런 핀켈스톤 세계은행그룹 소속 국제금융공사(IFC) 아시아ㆍ태평양 담당 부총재와 페이창홍 중국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한ㆍ중 수교 20년의 공과를 평가하고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제1세션에서는 서울대 중국연구소장인 이근 교수의 사회로 자오진핑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부부장, 권병현 사단법인 미래숲 대표, 주펑 중국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가 나와 한ㆍ중 수교가 가져온 20년간의 변화를 짚어볼 예정입니다.
‘한ㆍ중 FTA, 새로운 20년 출발’을 주제로 열리는 제2세션은 페이창홍 소장의 사회로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전 통상교섭본부장), 첸홍 중국 하이나그룹 회장,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강연 및 토론을 통해 한ㆍ중 FTA의 성공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제3세션에서는 양국의 협력 관계가 동북아 경제공동체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점검하게 됩니다. 징린보 중국 사회과학원 재정ㆍ무역연구소 부소장, 박근태 CJ그룹 중국 대표, 알버트 챙 세계금협회(WGC) 사무총장이 강연자로 나섭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과 참석을 바랍니다.
일시: 7월 19일(목) 오전9시~오후4시
장소: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주최: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SEN TV 포춘코리아 *로고
후원: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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