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동안 한반도 내 탄광 등에 강제 동원됐다 숨진 조선인은 900여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희생자 중 북한 지역에 동원된 200여명은 유해조차 수습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위원장 박인환, 이하 위원회)는 국내 강제동원 피해자로 결정된 2만3,514명 가운데 사망자 901명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희생자 중 297명(32.97%)은 유해를 수습하지 못했는데, 202명은 북한 지역에서 사망해 유해를 찾을 방법이 없는 상태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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