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높이뛰기 전 세계챔피언 블랑카 블라시치(29·크로아티아)가 런던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영국 데일리텔레그라프는 15일 블라시치가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올림픽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대회를 기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블라시치는 2007년과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기도 하다. 개인 최고기록은 역대 이 종목에서 두 번째로 높은 2m08이다. 지난 1월 아킬레스건 수술을 한 블라시치는 회복 중 세균에 감염돼 페이스를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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