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중국 상하이(上海)를 운항하는 4만톤급 유람선(크루즈)이 내년 2월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를 기항지가 아닌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노선이 개설되긴 처음이다.
크루즈 사업사 로터스마인(사장 황의석)은 1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최대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총사(CITS)와 유람선 운항을 위한 합자법인 CL크루즈 설립 계약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합자법인 출범으로 향후 CITS는 중국 관광객 모집 등 중국 내 영업을 맡고 로터스마인은 크루즈선 도입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로터스마인은 중국 기업의 포상 관광단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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