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대야초등학교는 이 학교 21회 졸업생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흉상 제막식을 13일 오전 교정에서 갖는다고 6일 밝혔다. 학교 측은 "지난 50여년간 국내의 의료, 교육, 언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이 총장을 기리기 위해 흉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여성으로 처음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의료취약지 병원 운영과 개발도상국의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등으로 국경을 넘는 봉사정신을 실천했으며, 교육자로서 대학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공헌으로 올해 초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12년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1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산=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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