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올림픽 계주 대표로 뽑혀
의족 스프린터'로 잘 알려진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프리카공화국)가 절단 장애 육상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반 선수들이 출전하는 올림픽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남아공육상연맹이 피스토리우스를 육상 남자 1,600m 계주에 출전할 대표 선수로 뽑았다고 긴급 타전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이로써 두 번째 도전 만에 정식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며 새 장을 열었다.
그는 지난달 29일 아프리카육상선수권대회 400m 결선에서 2위로 결승선을 끊었으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A 기록(45초30)에 불과 0.22초 뒤져 올림픽 출전 목표를 4년 후로 미룰 처지였다. 그러나 남아공육상연맹은 올해 좋은 기록을 낸 피스토리우스를 과감하게 1,600m 계주 멤버로 발탁하며 일반 선수에 버금가는 그의 기량을 제대로 인정했다.
한국 남자농구도 런던행 불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런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4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농구 세계 예선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도미니카에 85-95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패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대표팀은 7일 오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북한, 런던올림픽에 11개 종목 51명 출전
11개 종목 51명의 북한 선수가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최근 여자 권투와 남자 다이빙에서 각각 1명이 추가돼 총 51명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며 "종목은 여자 축구와 마라톤, 탁구, 유도, 레슬링, 역도, 사격, 양궁 등 11개"라고 밝혔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도 이날 "북한에서 남자 14명, 여자 37명의 선수가 런던올림픽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한국 축구 7월 FIFA 랭킹 28위로 7계단 상승
한국 축구의 세계 랭킹이 지난달보다 7계단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4일 발표한 7월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 740점으로 6월보다 21점이 늘어나 팀 순위가 35위에서 28위로 상승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호주가 23위를 기록했다. 스페인이 1,691점으로 변함없이 1위를 지켰고, 브라질은 1,012점에 그쳐 지난달 6위에서 11위까지 밀려났다. 93년 FIFA 랭킹이 도입된 이후 브라질이 10위 밖으로 나간 것은 처음이다.
추신수, 시즌 2호 3루타 포함 이틀 연속 멀티 히트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시즌 2호 3루타를 포함해 이틀 연속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4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개의 안타를 모두 장타로 연결하며 시즌 타율은 2할9푼에서 2할9푼2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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