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사진) LG전자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구 부회장은 4일 사내 메일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평소의 행동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철저한 실내온도 관리와 쿨비즈 복장 확산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뿐 아니라 퇴근 후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 노력을 이어나가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노력이 모이면 에너지 부족 해결은 물론이고 온실가스 감축과 지구의 기후변화 대응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달부터 국가 차원의 전력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경영지원부문과 각 사업장이 참여하는 '전사 에너지 절약 태스크'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 국내 사업장에서 전력피크 위기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해 관심·주의·경계·정전의 단계별 대응체제 마련, ▦실내온도(26도~28도) 제한 ▦고효율 전력 설비 확보 ▦월별 성과 모니터링 등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전개한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