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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올림픽축구도 드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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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올림픽축구도 드림팀

입력
2012.07.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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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3개 대회(유로 2008-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유로 2012)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스페인 축구가 이번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겨냥한다.

스페인은 4일(이하 한국시간) 22명의 런던 올림픽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우승 후보로꼽기에 손색이 없는 화려한 구성이다. 웬만한 나라의 A대표팀을 웃도는 막강한 전력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유로 2012 우승 멤버가 3명이나 포함됐다는 것.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 이탈리아와의 결승전(4-0)에서 두 번째 골을 터트린 조르디 알바(23ㆍ바르셀로나), 결승전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마지막 골을 터트린 후안 마타(24ㆍ첼시), 백업 미드필더로 1경기에 교체 출전한 하비 마르티네스(24ㆍ아틀레틱 빌바오)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머지않은 장래에 스타덤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샛별들이 즐비하다.

티아구 알칸타라와 크리스티안 테요(이상 21)는 FC 바르셀로나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다. 알칸타라는 45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펩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테요는 '조커'로 주로 기용되는 가운데서도 22경기에서 7골을 뽑아냈다.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한 이스코(22ㆍ말라가)는 산티 카솔라와 함께 지난 시즌 말라가 돌풍을 주도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등이 대표팀에서 은퇴한 후 공백을 메울 재목으로 꼽힌다.

이케르 무니아인(20ㆍ아틀레틱 빌바오)의 잠재력은 '바스크의 리오넬 메시'라는 별명에서 확인된다. 169㎝의 단신에 포지션, 뛰어난 발재간 등이 메시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스페인 언론이 붙인 애칭이다. 18세에 불과했던 2010년부터 붙박이 왼쪽 날개로 활약하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58경기에서 9골을 터트렸다. 지난 2월 베네수엘라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스트라이커 알바로 바스케스(21ㆍ에스파뇰)는 지난해 콜롬비아 청소년 월드컵(20세 이하) 본선에서 5골을 터트렸다. 오리올 로메우(21ㆍ첼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첼시 이적을 허락하면서 올해 1,000만유로(약 143억원), 2013년 1,500만유로(약 214억원)를 지불하고 재영입할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을 정도의 유망주다. 스페인은 일본, 모로코, 온두라스와 런던 올림픽 본선 D조에 편성됐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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