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180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135.80원으로 최근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기대 이상의 유로존 위기 해법이 나온 데다, 유럽중앙은행(ECB)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주말 이후 달러 매도 심리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며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및 추가 경기부양책이 언급될 것으로 기대돼 환율은 1,125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6.63포인트(0.35%) 오른 1,874.45를, 코스닥지수는 1.90포인트(0.38%) 오른 495.81을 각각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0.01%포인트 내린 3.28%와 3.39%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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