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톰 크루즈 이혼 부른 신흥종교 사이언톨로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톰 크루즈 이혼 부른 신흥종교 사이언톨로지

입력
2012.07.02 12:05
0 0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의 이혼 소송이 종교 불화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신흥 종교인 사이언톨로지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외신들이 2일 보도했다. 크루즈가 2006년 결혼 직후부터 아내 홈스에게 사이언톨로지를 믿으라고 강요한 것도 모자라 최근 딸 수리까지 사이언톨로지가 운영하는 학교에 보내려다 천주교 신자였던 홈스가 이혼 소송을 냈다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 기술로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 신흥 종교다. '테탄'이라는 심리적 에너지로 인간의 악한 심성과 아픈 신체를 치료하는 것이 기본 교리다.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론 허버드가 1954년 창설한 사이언톨로지는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에 약 800만명의 신도가 있다. 배우 존 트라볼타, 가수 제니퍼 로페즈 등도 신도로 알려져 있다.

LAT는 그러나 사이언톨로지가 과거부터 부자 종교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사이언톨로지를 집중 분석한 타임 보도에 따르면 허버드가 개발한 치료기 이-메터(E-meter)의 가격은 현재 4,000달러(약 460만원)이며 모든 치료 및 수련 과정을 마치는데는 1인당 20만∼40만달러(2억2,900만∼4억5,800만원)가 소요된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