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한국에서도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싶은 인물 1위로 꼽혔다. 2위는 '시골의사'로 알려진 박경철 씨가 차지했다.
2일 하나HSBC생명과 소비자리서치기관인 틸리언이 20~5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명인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재테크 조언을 받을 기회가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직장인 34.8%가 워렌 버핏을 선택했다.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워렌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과 점심식사 경매가는 40억원을 넘나든다.
이어 직장인 29.5%는 외과의사 박경철씨를 선택했다. 박씨는 증권인이 아닌 사람으로는 처음으로 증권 선물인상을 받았고 증권방송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그 외 장하성 고려대 교수(16.5%),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사 대표(11.9%),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5.3%)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꼭 해야 할 재테크로는 남성은 부동산, 여성은 연금보험을 꼽았다. 남성 직장인들은 부동산(26%), 금(23%), 삼성전자 주식(21.6%) 순이었고, 여성 직장인들은 연금보험(29.4%), 부동산(23.6%), 금(21%) 순이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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