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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해수욕장 속속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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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해수욕장 속속 개장

입력
2012.07.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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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인천지역 해수욕장들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손님맞이에 본격 나섰다.

강화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은 지난달 1일 일찌감치 개장했다.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동막해수욕장은 물이 빠지면 해변에서 직선 거리로 4km까지 갯벌로 변한다.

자연발생 유원지인 서도면 대빈창해수욕장과 해안가 주변으로 해당화가 심어져 있는 뒷장술해수욕장, 저어새의 서식지 분지도를 끼고 있는 조개골해수욕장, 삼산면 민머루해수욕장은 이달 초 일제히 문을 연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중구 용유도 을왕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은 1일 개장했다. 을왕해수욕장은 완만한 수심(평균 1.5m)과 넓은 백사장으로 어린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 최고다. 을왕해수욕장과 5분 남짓 거리에 있는 왕산해수욕장은 활기찬 분위기의 을왕해수욕장과 달리 인적이 드문 호젓한 분위기로 가족 단위 휴양지로 좋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중구 무의도 실미해수욕장과 하나개해수욕장도 손님을 기다린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 촬영지와 가까운 하나개해수욕장은 ‘섬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의미로, 샘꾸미 선착장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한다. 영화 ‘실미도’ 촬영지인 실미해수욕장은 썰물 때 실미도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많이 빠져 바지락 등을 줍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자월도, 영흥도 등 다양한 섬으로 구성된 옹진지역의 경우 가뭄 여파로 개장 시기가 조금 늦춰졌다.

영흥도 십리포 장경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섬 지역 해수욕장 24곳은 급수대와 주차장, 공중화장실, 샤워실 등 시설 준비를 마치고, 20일부터 속속 문을 연다.

한편 을왕·왕산해수욕장 등 지역 내 대표적인 해수욕장 20곳은 인천시가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지난 달 1~17일 벌인 수질조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환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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