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과다채무, 갑작스런 실직과 사업실패 등으로 생계 유지가 곤란해졌지만 현행법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위기가정에 대해 3일 이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희망충전 특별지원사업’을 7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월 소득 기준 254만원 이하(4인 가구), 재산 기준 1억8,900만원 이하 가구 가운데 과다채무, 실직, 휴ㆍ폐업, 질병, 부상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가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계비, 주거비, 복지시설 입소, 의료비, 교육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월 100만9,500원이 최대 3개월간 지원되고, 의료비도 15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되면 8시간 이내에 현장 확인ㆍ조사를 거쳐 3일 이내 지원이 이뤄진다.
한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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