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정연 13억, 내가 줬다" 권양숙 여사 사법처리 검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정연 13억, 내가 줬다" 권양숙 여사 사법처리 검토

입력
2012.06.26 12:35
0 0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37)씨의 13억원(100만 달러) 해외 밀반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정연씨와 어머니 권양숙 여사로부터 25일 제출받은 서면답변서를 통해 13억원의 출처가 권 여사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권 여사에 대해서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정연씨가 매입한 미국 뉴저지의 아파트 주인 경연희(43)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정연씨로부터 아파트 매입자금으로 13억원을 받았고, 이 돈은 권양숙 여사의 것으로 안다"는 진술을 받았다. 정연씨와 권 여사는 답변서에서 13억원을 경씨에게 준 사실은 시인했지만, 환치기 수법으로 돈이 전달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와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관계자는 "환치기 수법으로 돈이 건너간 과정에 대해 두 사람이 부인하고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소환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남상욱기자 thot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