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25일 내고장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변창률(57) 사학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날 “공단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기부문화를 통해 소외 이웃에 대한 나눔과 봉사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립학교 교직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1974년 설립된 사학연금공단은 13조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주관 기금운용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채용 자격 기준에 학력차별을 없애는 등 열린 고용사회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2008년부터는 ‘사랑나눔 봉사단’을 만들어 사학연금공단 본사가 이전할전남 나주의 사립고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과 중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문 보내기와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벌이고 있다. 사학연금공단은 내고장사랑카드 발급과 함께 카드 사용액의 0.2%로 모이는 발전기금을 나주 지역의 소외계층 나눔활동에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은기자 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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