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넌 정말 소중해!> 는 기아와 질병, 폭력 등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생활하고 있는 세계 10여 나라 아이들의 모습을 동판화 작업으로 클로즈업해서 보여준다. 쓰레기장을 뒤지는 아이(중국)가 있는가 하면 인종 차별에 시달리는 소녀(뉴욕 할렘)가 있다. 아프리카의 아이는 굶주림과 목마름에 지쳐있고 이라크와 소말리아, 팔레스타인의 어린이는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누가 그들의 손을 잡아줄 수 있을까, 누가 그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을까. 김동연 글ㆍ그림. 별천지ㆍ36쪽ㆍ1만1,800원. 넌>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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