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파업에 적극 참여한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해고했다. 이로써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해고자는 모두 8명이 됐다.
20일 MBC 노조에 따르면 MBC는 지난 1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전 'PD수첩' 연출자인 최PD와 노조위원장 출신 박 기자 등 2명을 해고하고,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연출자이자 현 노조 부위원장 김민식 PD, '남극의 눈물'의 김재영 PD, 강재형 아나운서,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 등 11명에게 1~6개월의 정직 처분을 내렸다.
지난 1월 30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정 방송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 노조는 "회사가 뚜렷한 사유를 밝히지도 않은 채 중징계를 휘두르고 있다"며 반발했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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