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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새 서체, 눈의 피로 줄이고 가독성 높였습니다

입력
2012.06.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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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한국일보 지령 2만호부터 사용된 새 서체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서체보다 더 보기 편하고, 더 아름다워졌다는 점입니다.

㈜산돌커뮤니케이션이 6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한 새 서체는 지면의 동일한 공간 내 기사량은 종전과 같게 하면서도 글자는 크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냅니다. 따라서 한국일보를 읽을 때 눈의 피로도는 주는 대신 가독성은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새 서체는 첫째, 글자 획의 위치와 길이 등을 명확하게 하여 작은 글씨로 쓰여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글자의 우아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도록 공간과 획이 균형을 이루게 했습니다.

둘째, 글자의 균형을 고르게 안배하여 글자끼리 윗선과 아랫선이 일치하도록 정렬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신문 기사의 가독성과 판독성을 높였습니다.

셋째, 'ㅁ,ㅂ' 등 글자 획의 마무리 부분 돌기 부분을 없애고 획을 모던하게 단순화하여 조형미를 극대화했습니다.

넷째, 'ㅇ'의 윗부분에 돌출돼 있던 머리상투를 제거하고 'o'의 속공간을 넓히는 한편 'o' 내부의 동그라미꼴이 균형을 이루도록 함으로써 글자의 명료함과 심미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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