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겹살·상추, 시장이 마트보다 24% 저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겹살·상추, 시장이 마트보다 24% 저렴

입력
2012.06.13 17:34
0 0

멸치 등 건어물이나, 삽겹살과 상추 값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비해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영진흥원은 13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와 함께 생필품 36개 품목을 선정해 지난 4, 5일 이틀 동안 가격 비교를 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이들 생필품 평균 가격은 22만3,792원으로 대형마트(25만7,212원)보다 13% 더 쌌다. SSM(26만3,685원)에 비해서도 무려 15.1%가 더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건어물과 채소 가격이 특히 낮았다. 대형마트와 비교했을 때 건어물 가격은 30.7%나 낮아 가장 저렴했고, 채소류와 가공식품, 곡물은 각각 15.2%, 14.9%, 12.8% 더 싸게 팔렸다. 이어 생육(11.0%) 선어류(9.7%) 과일(7.2%) 공산품(6.8%) 순으로 가격 우위가 높았다.

SSM과 비교해도 건어물의 가격은 24.7% 저렴했다. 채소류와 곡물, 공산품도 각각 18.2%, 16.4%, 16.2% 낮았고, 가공식품(13.3%) 생육(12.8%) 선어류(12.0%) 과일(6.9%) 순이었다.

시장경영진흥원은 "수치를 단순 비교해 보면, 전통시장에서 휴가철 단골 메뉴인 삼겹살과 상추를 구매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약 24%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또 "지난 4월 조사와 비교할 때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36개 생활필수품 평균 가격차가 1%포인트 증가했다"며 "대형마트 대비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