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요정' 김자영(21ㆍ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쓰 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에서도 정상을 노린다.
김자영은 15일 제주 엘리시안 골프장(파72ㆍ6,44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제주에서 끝난 롯데 칸타나 여자오픈에서 아쉽게 공동 7위에 머물러 3연속 우승에 실패한 김자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상반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상금 랭킹 1위(2억2,000만원) 김자영은 "지난 주 3연승의 기회를 놓쳐 아쉬웠지만 열심히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면서 "그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한 적이 없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곤 제주에서 계속 남아 쉬었고, 경기 감각도 괜찮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에서 프로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정혜진(25ㆍ우리투자증권)도 2주 연속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정혜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채널인 J골프와 SBS골프가 전 라운드를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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