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1,600억원을 출연한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대·중소기업 협력재단과 '동반성장 투자재원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3년 동안 1,600억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지식경제부가 지난 3월 '성과공유제 확산방안'을 발표한 후 실제로 재원을 출연한 첫 기업이 됐다.
포스코는 이 재원으로 철강재 생산(냉연, 열연, 후판 등)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협력중소기업을 선별해 국산화 개발과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성과에 대한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한용 포스코 대표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성과를 창출하고, 성과에 대한 보상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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