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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학 특집/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 아니다" 세계로 가는 한국의 상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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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학 특집/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 아니다" 세계로 가는 한국의 상아탑

입력
2012.06.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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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의 개방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우수 인재 유치, 대학 경쟁력 강화 등 국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은 2008년부터 해외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인 '천인계획'을 시행 중이며, 싱가포르는 미국의 MIT, 듀크대, 뉴욕대 등을 유치한 글로벌스쿨프로젝트(GSP)를 통해 아시아의 '교육허브'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인 두바이 역시 '놀리지 빌리지(Knowledge Village)'를 건설, 9개국 15개의 명문대를 유치해 인재 확보에 나섰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정부는 202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0만명 유치를 목표로 국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대학간 제휴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설 투자를 활성화하고, 한국의 글로벌 기업과 연계해 현지에서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한 해외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화 노력을 통해 외국 유학 수요를 국내에서 흡수하는 한편 국내 대학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 유치센터를 두는 등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대학들의 국제화 경쟁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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