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는 1960년대부터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화에 힘써왔다.
2011년 9월 기준 총 68개국 428교와 협정을 맺고 있으며 미국 74개교, 일본 43개교, 중국 55개교, 유럽 100개교를 비롯 아시아 및 중동, 아프리카 대학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2011년 상반기에만 총 32개국 129개교 650여명의 교환학생이 방문했고 37개국 195개교로 6,800명 이상의 학생이 파견됐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0년 국내 언론 대학평가 국제화 부분에서 3위를 차지했고, 구체 부문별로는 해외파견교환학생비율 2위, 국내방문 외국인 교환학생 비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희대는 재학생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 프로그램, 전공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 해외서머스쿨 프로그램,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파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의 유수 대학 교수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 공동서머프로그램(Global Collaborative Summer Program)을 열어 매년 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학교 안에서 해외 석학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특히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 파견뿐 아니라 외국 학생 초청도 활발하다. 2010년부터 시작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GKS) 프로그램에서는 경희대가 지난해와 올해 모두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았다. 경희대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등의 아세안국가와 르완다, 모로코 등 아프리카 국가의 자매교를 신규로 확대하여 우수 학생을 초청했다.
경희대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학생은 2011년 1학기 기준 69개국 2,500 여명이다. 경희대는 이들을 위해 2007년부터 외국인지원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Students and Scholars)를 운영하고 있다. 기본적인 생활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장학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제고를 위한 상담, 취업특강, 이미지메이킹스쿨, 국내기업초청 취업박람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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