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실명제 전국 확대 논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실명제 전국 확대 논란

입력
2012.06.08 12:07
0 0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8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와 인터넷 채팅 논단(論壇) 및 블로그 사용자는 모두 실명 등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광저우(廣州) 선전 등 5개 대도시에서 이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억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중국 누리꾼은 앞으로 웨이보에 글을 써 전파하거나 남의 글을 퍼 나를 경우 먼저 실명 등록을 해야 가능하다. 다만 웨이보 상에서 단순히 남의 글을 읽는 경우에는 실명 등록이 필요 없다.

인터넷 실명제 전국 확대 실시는 인터넷의 건강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촉진하고 안보와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그 동안 민감한 사안에 대해 인터넷 검열과 통제를 계속해 왔다는 점에서 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중국은 특히 가을 예정된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사회불안 차단 차원에서 인터넷을 통한 유언비어 유포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