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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여론조사/ 국민 10명중 7명 “통진당에 종북 성향 의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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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여론조사/ 국민 10명중 7명 “통진당에 종북 성향 의원 있다”

입력
2012.06.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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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통합진보당에 종북(從北) 성향을 가진 의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 내 종북 의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8.2%가 ‘일부 의원이 종북 성향이다’고, 22.3%는 ‘다수 의원이 종북 성향이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종북 성향을 가진 의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다. ‘종북 성향 의원이 없다’는 응답은 16.7%에 불과했고 ‘모름ㆍ무응답’은 12.9%이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지지층에서도 ‘일부 의원이 종북 성향이다’는 답변이 각각 55.0%, 60.4%로 과반을 넘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12.4%, 통합진보당 지지층의 5.6%는 ‘다수 의원이 종북 성향이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일부 의원이 종북 성향이다’는 의견은 42.9%, ‘다수 의원이 종북 성향이다’는 의견은 34.2%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가 대선까지 지속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통합진보당의 쇄신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고, ‘대선 전에 파기해야 한다’(27.4%), ‘대선까지 지속돼야 한다’(19.6%), ‘모름ㆍ무응답’(7.8%)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통합진보당의 쇄신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4.6%로 과반을 넘었고, ‘대선까지 지속해야 한다’(27.8%), ‘대선 전에 파기해야 한다’(13.3%) 순이었다. 통합진보당 지지층에선 ‘통합진보당의 쇄신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9.1%,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대선 전에 파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43.7%로 다수 의견이었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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