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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칸 국제광고제 개·폐막 단독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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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칸 국제광고제 개·폐막 단독 후원

입력
2012.06.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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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고회사인 이노션이 세계 최대규모의 칸 국제광고제의 시작과 끝을 맡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칸 라이언즈 국제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일명 칸 국제광고제)’의 개막 및 폐막 갈라쇼를 단독 후원한다.

‘전 세계 광고인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국내 기업이 오프닝과 클로징 행사를 단독으로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ㆍ폐막 갈라쇼는 음악과 영상이 곁들여진 파티형식으로 칸 광고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가장 큰 행사다.

광고제 기간 중 세미나도 개최한다. 광고제 넷째 날인 20일 이노션은 미국법인 주도하에 현대차 신차 벨로스터 런칭 캠페인 ‘RE: GENERATION Music Project’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칸 광고제 세미나에는 글로벌 기업 및 세계적인 광고회사들이 개최권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데, 올해는 이노션 외에 코카콜라, P&G, 나이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덴츠, 비비디오, 사치 앤 사치, 제이더블유티, 오길비 앤 매더, 티비더블유에이 등 글로벌 광고회사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인 토니 김씨는 한국인이면서도 이례적으로 미국대표 심사위원 자격으로 광고제에 초대됐다. 이노션 미주지역본부는 지난 2008년 법인 설립 이후 2010년부터 현대차의 슈퍼볼 광고,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 등을 제작해 왔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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