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최철한(27)과 윤지희(23 ·3단) 커플이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의 결혼으로 국내 프로 기사 부부는 김영삼 - 현미진, 이상훈 - 하호정, 박병규 - 김은선에 이어 네 쌍으로 늘었다. 권효진과 중국 출신 위에량 부부까지 합치면 다섯 번째 반상 커플이다.
최철한은 1997년 입단 이후 국제 대회 2회 포함, 열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현재 십단, 천원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2004년 입단한 윤지희는 2009년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으며 현재 바둑TV에서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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