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네 사는 상구, 동철이, 창수, 연이. 사계절 밖에서 뛰어 놀아 얼굴이 까만 아이들을 마을 어른들은 '깜씨 사총사'라고 부릅니다. 집으로 오는 길, 깜씨 사총사가 물고기와 달리기를 하네요. 버들치 암컷과 상구-창수, 수컷과 동철-연이가 한편이 되어 박빙의 승부를 시작하네요. 준비~ 땅!
<버들치랑 달리기 했지> 는 자연을 벗 삼아 놀던 옛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이야기를 밑천삼아 버들치, 버들개, 금강모치, 연준모치, 열목어 같은 토속 물고기들을 투명한 수채화로 소개한다. 곽미영 글ㆍ윤봉선 그림. 웅진주니어ㆍ7~9세ㆍ1만1,000원. 버들치랑>
이윤주기자 mis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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