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렌탈이 국내 첫 등장했다. KT금호렌터카는 제주도에서 전기차 장기렌탈 상품을 정식 출시하고, 단기렌탈 사업도 시범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장기렌탈은 제주지역 KT사업장의 업무용 차량 및 지자체 공공기관 차량으로 쓰일 예정이다. 단기렌털 시범사업은 ▦롯데호텔과 중문관광단지를 전기차로 왕복하는 전기차 체험 ▦KT금호렌터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시승서비스가 진행된다.
차량은 기아차의 전기차 레이(RAYㆍ사진)가 투입되며 장기렌탈용 20대, 단기렌탈용 2대가 운영된다.
KT금호렌터카 관계자는 “제주도는 1만5,000여대의 렌터카가 운영되는 국내 최대 시장”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일반인들도 전기차를 렌탈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금호렌터카는 제주지점이 현재 보유중인 완속충전기(4~6시간의 충전시간소요)와 별개로 20~30분 내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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