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소식과 추천코스 등 각종 정보를 휴대전화를 통해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올레 앱은 다음이 사회공헌 일환으로 제작해 제주올레에 기부한 것으로 각 코스별 지도, 볼거리 소개, 스탬프와 화장실 위치, 주변 숙소 및 식당정보 등으로 구성돼 여행 중 필수 정보를 길 위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주올레 여러 코스 중에서 어느 곳을 걸을 지, 계절과 날씨별로 좋은 코스를 알려주며 계절과 지역, 인원수에 맞게 최적의 코스를 알려주는 '내게 맞는 제주올레 코스 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올레 사무국의 공지사항과 기상악화, 코스 상태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알람으로 전달받아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 길을 걷다 다른 올레꾼들과 제주올레 길에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방명록도 있다.
제주올레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은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가장 좋은 코스가 어디냐는 질문을 받을 때 늘 고민이 됐는데 이제 제주올레 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각자의 기호와 상황에 맞는 코스를 직접 추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선 다음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이사는 "제주올레 앱이 올레길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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