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벤처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유)SG엔지니어링이 '쌀 국수 자동화 제조기'를 발명, 특허를 받았다.
쌀 국수 자동화 제조기는 제분된 쌀가루를 기계에 넣으면 반죽과 동시에 면발이 만들어지는 다용도 면발기다. 이렇게 제조된 면발은 뜨거운 육수를 부은 후 5분 정도 기다리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이 제조기는 시간당 200명에서 1,000명까지 급식이 가능해 중소기업 구내식당과 학교, 고속도로 휴게소 등 대량 급식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SG엔지니어링은 목포시와 과학기술원, 중소기업청, 지식경제부 등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10여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 회사는 문화산업지원센터에서 30일 오후 정종득 목포시장과 지역 경제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 국수 자동화 제조기' 시연회를 가졌다.
SG엔지니어링 박종훈 사장은"밀가루 제조기는 많이 있지만 쌀로 만든 국수제조기는 희귀하다"며"오랫동안 단점을 보완한 만큼 국내와 해외에도 큰 인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 석현동 청호시장 인근에 있는 목포벤처문화산업지원센터는 2003년 개관, 현재 45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목포지역 정보 및 문화 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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