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WKBL 총재 전격 사퇴
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가 전격 사퇴했다. 김 총재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WKBL 이사회가 끝난 뒤 “나는 오늘 부로 총재직에서 사퇴할 것”이라며 “지난 3월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2011년 연임에 성공해 13년째 재임, 국내 스포츠 유관 단체장 중 최장수 타이틀을 지킨 김 총재의 남은 임기는 2014년까지다. 그러나 해체가 발표된 신세계농구단 운영에 대한 해결책을 원만하게 찾지 못하면서 사퇴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재의 후임이 결정 때까지 5개 구단 중 한 구단 단장이 임시총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장훈, 연세대에 2억원 장학금 기부
부산 KT의 서장훈(38)이 31일 모교인 연세대에 2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서장훈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장학금 약정식에서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억원을 정갑영 총장에게 전달했다. 서장훈은 21일 기자회견에서 2012∼13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올 시즌 연봉은 모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림픽 핸드볼,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예선전부터 강호들과 맞붙는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 스포츠 센터에서 런던올림픽 남녀 핸드볼 조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12개국을 A, B조로 나눈 편성에서 세계랭킹 8위인 여자대표팀은 노르웨이(5위), 덴마크(6위), 프랑스(11위), 스페인(16위), 스웨덴(19위)과 함께 B조에 묶였다. 세계랭킹 19위인 남자대표팀은 덴마크(4위), 세르비아(5위), 헝가리(7위), 스페인(8위), 크로아티아(10위)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6개국 중 4위까지 8강 크로스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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