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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하며 화면 공유할 수 있는 앱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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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하며 화면 공유할 수 있는 앱 나왔다

입력
2012.05.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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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하는 도중 수신자가 송신자에게 미리 지정한 화면을 전송할 수 있는 앱이 나왔다. 또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 비서 영상을 보내는 기능을 넣어, 비서가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유니ICT는 화면공유서비스와 모바일 비서 기능을 더한 응용소프트웨어(앱)인 ‘링크프렌드’를 안드로이드용으로 우선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화면공유서비스는 통화 도중 수신자의 단말기에서 링크프렌드의 아이콘 ‘링키’를 누르면 수신자가 지정한 화면을 발신자에게 보내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교사가 가르친 내용을 링크프렌드에 등록해두고 학생에게서 전화가 왔을 때 해당 내용을 화면으로 보내면 학생은 화면을 보며 교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다음달 초에는 발신자도 통화도중 수신자에게 화면을 보내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단말기 화면에 나온 링키를 누르면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이 송신자에게 전송되는 ‘모바일 비서’서비스를 추가했다. 송신된 영상에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넣어 송신자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수신자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홍필기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화면공유와 모바일 비서 서비스 모두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서비스”라며 “개인뿐 아니라 기업들의 홍보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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