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3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체결, 아프리카 등 해외 오지마을 사랑의 우물파기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아이러브 영주사과’브랜드를 사용하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와 영주농협 풍기농협에서 사과판매 매출액의 일부를 떼내 매년 2,000만원씩 5년간 1억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한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지구촌에는 10억명 정도가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고, 그 중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18세 미만의 425만명은 식수가 아닌 물로 연명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사과에 대한 소비자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와 아울러 지역 농민들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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