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청주방송은 연간 장학금 규모가 1억원이 넘는 고교생 장학퀴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45분 방영되는 프로그램 타이틀은 'CJB장학퀴즈 3000(연출 이상대 진행 최지현 아나운서)'. 다음달 2일 첫 전파를 타는 이 장학퀴즈에서 주장원은 100만원, 월장원은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연말에는 대학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3,000만원의 장학금을 놓고 월 장원들이 경합한다.
장학금 지급액은 연간 1억원이 넘는데, 올해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동안 총 6,6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첫 방송을 앞두고 일선 고교에서 2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CJB가 막대한 제작비와 장학금을 투자해 장학퀴즈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지역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다. 이 궁 사장은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는데 지역방송이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미래의 지역인재들이 경제력 3%에 불과한 충북의 한계를 뛰어넘어 신수도권으로 부상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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