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이달 들어 첫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1,850선에 바짝 다가섰다.
29일 코스피지수는 25.74포인트(1.41%) 상승한 1,849.91을 기록했다. 유럽 리스크의 영향력이 약화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에서 새로운 악재가 터지지 않은 것 자체가 호재로 작용했다”며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긴축을 반대하는 그리스 정당의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주가 상승을 도왔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는 7.62포인트(1.65%) 오른 470.02에 마감했고, 원ㆍ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해 10.7원 내린 1,174.80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1%포인트 올라 각각 3.36%와 3.48%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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