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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50-50클럽 "박주영 없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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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50-50클럽 "박주영 없어도 돼"

입력
2012.05.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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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33ㆍ전북 현대)이 50(골)-50(도움) 클럽 가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트라이커 이동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드로겟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3-0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5분 감각적인 공간 패스를 선보인 이동국은 후반 27분에는 헤딩 패스로 득점에 기여했다. 이날 2도움을 추가한 K리그 통산 122골, 50도움을 기록했다. 50-50 클럽 가입은 김현석(전 울산)과 신태용(전 성남), 데니스(전 수원), 김은중(강원)에 이어 역대 5번째. 이동국은 신태용 성남 감독과 똑같이 291경기 만에 50-50 클럽 고지를 밟았다.

'최강희호'간판 에이스 이동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표팀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한 선수가 빠진다고 해서 큰 문제는 없다"며 박주영의 공백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동국의 A매치 기록은 88경기 28골. 중동을 상대로 무려 10골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2월 쿠웨이트와 3차 예선 최종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중동 킬러의 위용을 뽐낸 바 있다. 쿠웨이트 5골, 이란 2골, 바레인ㆍ사우디아라비아ㆍ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각 1골을 넣고 있는 이동국은 내달 9일 카타르, 12일 레바논과 최종예선 1ㆍ2차전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동국은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에서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원조 중동 킬러'로 이름을 날렸다.

득점력뿐 아니라 이타적인 플레이도 눈 여겨볼 만하다. 31일 세계 최강 스페인과 평가전이 이동국의 팀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실험무대다. 그 동안 동료와 연계 플레이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동국은 2011년 K리그 도움왕(15개)을 차지하는 등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동국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출 지동원(선덜랜드)과의 공격 조합에서 어떤 연계 플레이를 보일지 기대된다.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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