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위기가 주춤한 틈을 이용해 기관과 개인이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1,800선을 회복하진 못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전차(電車)부대의 반등에 힘입어 16.67포인트(0.94%) 오른 1,799.13에, 코스닥지수는 0.21포인트(0.05%) 상승한 448.89에 각각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3.69% 오른 120만9,000원을 기록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3.49%, 3.82% 올랐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시장 주도주가 힘을 내면서 주가가 반등했다”며 “당분간 유럽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겠지만, 1,700 중후반대에서 저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3.9원 내린 1,168.90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3.37%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한 3.49%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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