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일 친박계 최경환 의원이나 서병수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 당직자는 이날 "당 지도부가 최경환ㆍ서병수 의원에 대한 사무총장 기용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들 외에는 유정복 이주영 의원 등도 거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호남 출신과 2030세대 인사를 기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에 따라 전남 곡성 출신인 친박계 이정현 의원과 전북 고창 출신인 정운천 전 최고위원, 청년 대표로 공천을 받은 김상민(38) 비례대표 의원 당선자 등이 거명된다.
당 대변인 후보로는 이상일 대변인이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비박 진영 김영우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친박계 윤상현 의원과 홍지만 당선자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여의도연구소장에는 김광림 의원의 유임 가능성과 함께 정진석 전 의원의 기용설도 제기된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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