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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의원, 저축은행 돈 수수 혐의 피의자 신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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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의원, 저축은행 돈 수수 혐의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2.05.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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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유동천(72ㆍ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진식(66) 새누리당 의원을 20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6시간 동안 조사했다.

윤 의원은 2010년 보궐선거 출마 당시 유 회장으로부터 2,000만~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검찰 조사에서 “수십년 전 업무상 이유로 유 회장을 알게 됐지만 보궐선거 기간에 만나거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윤 의원의 혐의를 아직 확정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보완조사 필요성을 검토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정책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정재호기자 next8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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