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되면서 공공기관 노조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수가 가장 많은 기관은 대한적십자사로 5개나 됐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전체 286개 중앙공공기관 중 200개 기관에 노조가 있고, 이 중 36개 기관에는 복수노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수노조 시행 전에 1개 노조가 설립된 기술보증기금, 대한석탄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남동발전 등 11개 기관에서 13개 노조가 새로 만들어졌다.
복수노조가 있는 36개 공공기관은 모두 조합원이 과반을 넘는 노조가 있었고, 16개 공공기관은 교섭창구 단일화를 완료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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