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2명 중 1명이 자신의 정치ㆍ경제ㆍ사회적 지위가 ‘중하’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5세 이상 시민 4만5,6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1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1.7%가 자신의 정치ㆍ경제ㆍ사회적인 위치가 “중하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중하’층이라는 인식은 매년 증가하고, ‘하상’이나 ‘하하’라는 인식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조사에 따르면 ▦‘상상’0.1% ▦‘상하’2.5% ▦‘중상’23.0% ▦‘하상’18.3% ▦‘하하’4.4% 등이었다.
계층 간 이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33%, ‘낮다’는 응답이 22.7%이었고,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미래에 대해 밝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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