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여행업체 하나투어가 18~2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2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연다. 올해 여섯 번째인 박람회에는 45개국 560여개 호텔, 리조트, 항공사, 관광청 등이 참여한다. 기업 대 기업(B2B) 행사로 생각하기 쉽지만, 박람회의 초점은 일반인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에 맞춰졌다. 도시에서 경험하는 3일 간의 세계일주인 셈.
박람회장은 동남아, 미주, 남태평양, 유럽&아프리카, 일본, 중국, 한국 등 7개 지역관과 허니문, 자유여행, 골프&테마, 추천 여행지 등 4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세계 각지의 유명 공연팀이 방한해 이색적인 공연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중국 변검, 태국 트랜스젠더 춤, 미국 라스베이거스 엘비스쇼, 말레이시아 사바 민속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도 다양하다. 일본 나가사키현의 장인은 1,000인분의 나가사키 짬뽕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맛 볼 기회를 준다. 박람회장을 찾는 관객을 상대로 올해 추천 관광지로 선정된 중국 쓰촨성 여행 할인 행사와 함께 세계일주 항공권 추첨, 허니문 반값 할인, 국내 래프팅 9,900원 판매 등 다양한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박람회 홈페이지(www.hits2012.co.kr)에서 초청장을 출력할 수 있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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